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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기조실장에 신현수 변호사 발탁
-文 캠프 법률지원단장 활동
-국정원 문화 쇄신 주도할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가정보원 문화 쇄신과 국외 및 북한 정보 역량 강화를 주도하게 될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에 신현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발탁됐다.

국정원은 27일 신현수 기조실장 인사와 관련해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ㆍ개혁마인드를 겸비했다”며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신 신임 기조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26회) 합격 뒤 사법연수원(16기)을 수료하고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과 마약과장, 그리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등을 지냈다. 또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다.

국정원 기조실장은 예산과 인사를 총괄하는 핵심요직이다. 특히 지난 19일 출범한 ‘국정원 개혁 발전위원회’ 산하 조직쇄신TF 업무를 주도하며 향후 국정원 문화 쇄신과 해외 및 북한 정보 역량 강화를 이끌게 된다.

국정원은 이와 함께 해외와 북한 정보 분석을 총괄하는 요직에 외부전문가를 기용하는 등 강도 높은 개혁을 지속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국정원 해외정보분석국장에는 김성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정책연구실장이, 북한정보분석국장에는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와 북한 정보 분석을 총괄하는 국장을 모두 외부인사가 맡는 것은 국정원 설립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과 장 연구위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여정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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