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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학교 주변 ‘불법 찻집’ 29곳에 ‘철퇴’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올해 제기동과 이문동 등에서 유해업소 단속을 진행, 지금까지 29곳 업소를 정비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동대문경찰서와 동부교육지원청, 학교 등과 함께 일명 ‘찻집’으로 불리는 불법 술집을 연중 단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들 업소들은 유흥주점 형태로 불법 영업에 나서는 중”이라며 “특히 초ㆍ중학교가 몰린 구역에 몰려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구는 이번 기간 단속 결과 제기동과 이문동에서 영업하던 165개 유해업소 중 현재 폐업 21개소, 업종전환 8개소 등 29개 업소를 정리했다. 이 밖에 위반사항에 대한 고발 14건, 영업정지 31건, 과태료 부과 15건, 시설개수ㆍ시정명령 56건 등 모두 116건을 행정처분했다.

영업주에겐 불법영업 금지를 설득하고, 건물주에겐 유해업소 임대를 하지 않도록 협조를 구해가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중요한 의무”라며 “불법 영업사항에 대해선 예외 없이 강력한 단속에 나서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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