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김 부총리와 나가미네 대사의 만남에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 강화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일본은 부산 일본영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문제 삼아 올해초 통화스와프 협상 중단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한일간 경제 및 외교 관계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다. 복잡하게 꼬여 있는 한일간의 외교 문제에 대한 해법을 당장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양국이 상호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경제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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