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오는 29~30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과거) 60여 차례의 한미정상회담은 진정한 의미에서 정상회담이 아니었다. 종속적 지위에 있는 사람이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서 천자를 알현하려 가는 식의 회담들이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 특보의 ‘워싱턴 발언’에 대해 “자주적인 어떠한 입장에서 최소한의 상식적인 발언을 한 유례가 한 번도 없다. 그러한 것을 미리 가서 얘기하도록 하게 했다는 것은 정상회담을 향해 지금 포석을 놓아가고 있는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김 교수는“중요한 것은 지금 이 정권이 빨리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일단 그런 문제는 좀 넘어가고 그 사람들이 정치를 해 나갈 때 거기다가 브레이크를 걸어야지 인선이랑 이런 문제들을 가지고 야권에서 물고 늘어지면 국민들의 눈에 너무하다는 느낌을 주게 된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