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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나비남(男) 멘토단’ 발족
- 28일 오후2시 양천문화회관에서 발대식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ㆍ사진)는 ‘위기의 50대 독거남’(이하 나비남) 고독사 예방과 지원을 위한 ‘멘토단’을 발족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 오후2시 양천문화회관 해누리홀에서 발대식을 열어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비남은 구가 ‘나는 혼자가 아니다(非)’를 줄여 만든 말로, 사업실패, 실직, 이혼, 가정파탄 등을 겪으며 고독사 위기로 내몰리는 50대 독거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멘토단은 지역주민 95명으로 꾸린다. 이들은 위기의 50대 독거남과 결연을 맺고, 상담을 하는 등 친구 역할을 한다.

구는 다음달에는 ‘50스타트 지원센터’를 설립해 경제, 일자리 등과 관련한 정보를 교류하고, 타인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 민간자원과 연계하고자 지난 3월 종교기관, 병원, 복지기관 등 32개 기관으로 구성된 양천 50대 독거남 지원협의체를 구성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나비남 프로젝트는 일회적으로 물질을 지원하는 수혜사업이 아닌, 대상자의 아픔과 고민을 같이하며 그들이 다시 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향후에는 그들이 또 다른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 손잡아 줄 수 있는 연속적 복지 순환체라 할 것이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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