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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면목 일대 ‘패션특화지구’ 개발 순항
-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계획 서울시 승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내 패션사업이 활기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최근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서울시 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면목동 136번지 일대(29만2000㎡)는 ‘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가 된다.

구에 따르면 구 제조업 중 봉제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71%에 달한다. 현재 관내 봉제업체는 2448개소로, 시 전체(2만3190개소)의 11%가 몰려있다. 그러나 일감 부족, 생산성 악화 등에 따라 상당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구는 지난 2015년 봉제업체 전수 조사를 시행했고, 그 결과로 현재 계획안을 만들었다.

계획안엔 패션(봉제) 특화거리 조성계획, 패션(봉제)지원센터ㆍ패션(봉제)산업직접센터ㆍ봉제창업보육센터 건립안 등이 담겨있다.

일대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한 방안도 있다. 건립 직후 관내 봉제업체들의 컨트롤 타워가 될 패션(봉제)지원센터에 대한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내용도 수록했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모두 1100억원이 투입된다. 건폐율과 용적률 등 건축 완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바로 추진될 예정이다.

나진구 구청장은 “중랑구를 부가가치가 높은 패션봉제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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