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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LH매입임대주택 청년공유주택으로 탈바꿈
-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LH공사 소유 매입임대주택 중 일부를 청년공유주택으로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최대 고시촌인 노량진 학원가와, 중앙대, 숭실대 등 3개 대학이 위치한 동작구는 ‘지ㆍ옥ㆍ고(반지하, 옥탑방, 고시원)’라는 말로 대변되는 청년층의 주거문제를 갖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시 월세계약조사를 보면 20~39세의 월세가 가장 비싼 구는 동작구로, 3.3㎡당 13만원으로 나타났다.

노량진 컵밥거리. [사진제공=동작구]

구는 23일 LH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청년층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1인 가구 대상 맞춤형주택 공급 ▷권역별 청년주택 건립 ▷구립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활용한 청년공유주택 공급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한지붕 세대공감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창우 구청장은 “자치구에서 임대주택사업을 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가능하겠냐고 하지만 자치구야 말로 가장 주민들을 잘 알고 가장 알맞은 집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관”이라며 “이번 LH공사와 협약으로 더 많은 청년과 주민들에게 삶의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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