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관내 민간합창단과 학교 어머니합창단 등 지역 합창단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열린다.
모두 14개팀 약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1ㆍ2부로 나눠 자유곡 2곡을 선보이며 피날레로 14개팀 연합 합창도 펼친다.
참가 합창단은 구성 목적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엄마들과 아이들이 소통을 위해 모인 ‘하늘나리 합창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결성한 ‘서울푸르나메 합창단’, 봉사단체 간 교류 목적으로 만든 ‘소리사랑 합창단’, 40명 지역 주민과 북한이탈주민으로 활동하는 ‘남북어울림합창단’ 등이 눈길을 끈다.
행사는 화합과 교류를 위해 경연 대회가 아닌 발표회 형식으로 이뤄진다. 대중가요와 팝송 등 공연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김성환 구청장은 “서로 다른 목소리로 하나의 목소리를 내는 게 합창의 묘미”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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