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 코라오홀딩스, 라오스 픽업트럭 시장 본격 공략
- 다음달 신모뎅 2종 출시…총 5개 픽업트럭 라인업 보유
- 라오스 자체공장에서 생산…日 도요타 경쟁차보다 가격 경쟁력 우위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코라오홀딩스가 7월 픽업트럭 신모델로 출시로 라오스 픽업트럭 시장을 본격화한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자동차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다음달에 두 개의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픽업트럭은 라오스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기가 높은 이스즈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라오스에서는 도로사정이 열악해 화물운반과 승용 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픽업트럭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다. 그러나 그동안 코라오는 픽업라인 부재로 50%가 넘는 해당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무한 상태였다. 지난해말 기준 라오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약 43만대 중 23만대 가량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은 연평균 성장율이 12.8%에 달하는 주요 차종이다.

코라오는 2016년에 대한 픽업트럭인 ‘익스트림’ 모델 하나로 주요 경쟁자인 도요타에 이어 라오스 시장 최초로 10%가 넘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할 픽업모델까지 포함해 자체 브랜드로 다섯 개 신 차종의 픽업트럭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라오 자체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수입가격의 40%가 부과되는 소비세가 5%로 감면되면서 경쟁 모델인 도요타 픽업모델이 3만5000달러 이상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코라오 픽업트럭이 약 2만달러의 합리적 가격을 선보임으로써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판매되는 총 5개의 픽업라인업은 기존의 전국적 영업망에 더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주요 지방 거점도시 12곳에 오픈되는 코라오케어 직영점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그 동안 지방도시 판매에 대해 제한됐던 할부금융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