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15일 메르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현재 운영하는 대책반을 확대 개편한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시도 지역별로 대책반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중동 메르스 오염지역의 직항 항공기에 대한 특별 검역을 강화하고 제3국을 경유해 입국한 여행자도 검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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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중동 입국자가 늘어나는 오는 8∼9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에 대비해 사전에 방문자 명단을 파악하고 집중 검역 등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우디에서는 올해 들어 모두 138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가운데 37명이 숨졌다.
국내에서는 올해에만 의심환자 95명이 신고됐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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