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이 조류인플루엔자(AI) 우려로 동물원 내 조류 관람을 이틀째 금지하고 있다. 정부가 AI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전날, 서울대공원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천연기념물과 국제 희귀종을 여럿 보유한 서울대공원은 일부 조류사 관람을 중지하고, 조류사를 하루 2회 소독하고 있다. 또 새들이 떠먹은 물ㆍ분변ㆍ흙과 조류의 인후두에서 시료를 얻어 주 1회 AI 양성 반응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