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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국민소통으로 국민외교 실천”
북핵문제 해결·협력외교 강조
전문성·각종 의혹 질의 이어져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평화로운 한반도를 구현하고 국익을 증진하는 당당한 협력외교, 민주주의와 평화를 선도하는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다양한 외교과제를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통한 국민외교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주요 외교현안에 대해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강 후보자의 전문성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다. 또 강 후보자를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심재권 의원은 한반도 내 사드배치를 계속 추진할 경우 동북아 군비 경쟁과 긴장이 격화되고 신 냉전체제가 도래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국익 중심의 협력 외교를 추진해 나간다는 기조 아래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서도 이에 따라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한미동맹의 정신에 따라 미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중국과도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상호 이해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질의한 5개 질문에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수용 못하는 현실을 알고 있고, 이를 인정하면서 한일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 꼼꼼히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제시했다.

이태형ㆍ홍태화 기자/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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