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전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사람도 아닌 국회의원들이 의혹 운운하고 면전에서 모욕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했다. 내 그 마음 안다. 자기들이 대신 모욕을 당하는 것 같았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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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 대표는 지지 선언에 참여해 달라는 연락을 받은 것에 대해 “연락이 온 것은 일요일 오후였다. 김상조 선생 주위 사람들이 공동 성명을 내려고 하는데 참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단순한 지지 선언이 아니었다. 화가 난다고 했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고, 청문회 검증 과정에서 드러난 그의 행적 중 그를 알고 있던 사람을 실망시키거나 안타깝게 생각할 건덕지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오늘 국회에서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단 하루 만에 거의 500명의 지식인들이 참여했다”며 “전성인 선생도 놀랐단다. 보통 이런 일에 백명 이상 모으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 지지성명은 김상조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보았나? 그게 김상조다. 알았나? 그게 김상조다. 우리들에게 김상조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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