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호주 멜버른 교외 브라이튼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총기를 든 남성 한 명이 여성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인질로 잡힌 여성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을때 용의자는 수화기 넘어로 ‘이것은 IS를 위한 일이며, 알카에다를 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명소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한 괴한의 경찰관 흉기 공격이 일어난 후 성당 주위에 경찰의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과 1시간 이상 대치하다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고, 경찰은 곧바로 대응 사격해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도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 3명도 다쳤다.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은 무사히 풀려났다.
사살된 용의자는 지난 2009년 호주군을 노린 뉴사우스웨일스주 테러 계획에도 연루돼 징역을 살다 최근 가석방 된 야크쿱 카이레(29)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범행에서도 지역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이건 IS, 알카에다를 위해서”라고 반복해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 뿐 아니라 프랑스 파리에서도 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했다.
6일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는 한 괴한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에게 망치르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 한 명이 다쳤고, 성당이 위치한 시테 섬 전체가 한때 통제됐다. 용의자는 경찰이 쏜 실탄에 맞아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행 당시 용의자는 “시리아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용의자의 주장에 따라 경찰은 해당사건이 IS 세력과 연계되 테러인지룰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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