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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짱끼고 호텔 들어갔다 여직원 뛰쳐나와…최호식 회장 CCTV 보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당시 호텔 밖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두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YTN이 5일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최 회장과 20대 초반 여직원 A씨가 팔짱을 끼고 함께 호텔 쪽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얼마 후 A씨가 황급히 호텔을 뛰쳐나와 택시에 올라탄다. 이어 A씨를 따라 호텔을 나온 최 회장이 A씨와 함께 택시를 타려다 잠시 실랑이를 벌였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이를 막아 결국 A씨 혼자 택시를 타고 떠났다. 

[사진=YTN 뉴스 방송화면 캡처]

A씨는 그 길로 경찰서에 가서 최 회장을 고소했고, 고소장에서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호텔 인근 식당에서 최호식 회장과 단 둘이 식사하던 중 최 회장이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 회장이 청담동 모 호텔로 유인하는 바람에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도움을 청해 택시를 타고 자리를 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격려 차원에서 단둘이 식사와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신체적인 접촉은 없었다. (A씨가)머리가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 한 것”이라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최 회장은 창업 17년 만에 전국 가맹점 1000개를 기록하면서 일본에 진출, 치킨 업계에서 성공한 인물로 꼽힌다.

경찰은 A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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