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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충원 참배는 대중교통으로…경찰, 교통 통제 계획
-당일 30만명 참배 예정…인근 도로 혼잡 예상돼
-警, 현충일에 대중교통 늘리고, 자가용은 통제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오는 6일로 예정된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경찰이 대규모 교통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경찰은 현충원 주변에 극심한 혼잡이 예상돼 참배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 교통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국립현충원 인근 도로 통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는 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는 약 30만명의 참배객이 몰릴 전망이다. 이날 국립현충원 내 ‘겨레의 얼’ 마당에서 열리는 중앙 추념식에서도 3부요인을 비롯한 각계 대표와 애국지사 유가족 등 1만명이 모인다.

[사진=헤럴드경제DB]

경찰은 인근 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날 밤인 오는 5일 오후 8시부터 흑석동 비개고개와 현충원 측문 사이에 불법 주차 차량을 단속하는 등 도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국립현충원 정문 앞에 임시 횡단보도가 설치돼 보행자들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고, 동작역 7번 출구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도 현충원 군악대 정문 앞으로 옮긴다.

대신 행사 당일 현충원 주변에는 주차가 금지돼 자가용을 끌고 참배에 나설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은 흑석 초등학교 등 인근 7개 학교를 개방해 670여대가 들어갈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임시 주차장에서 현충원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운영돼 참배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이날 행사장 주변 교통 통제를 위해 경찰은 견인차 등 장비 11대를 비롯해 교통경찰 37명과 기동대 3개 중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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