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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구르트ㆍ치즈’ 멘토 순천대 배인휴교수 ‘한국낙농대상’ 받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동물자원과학과 배인휴(65.사진) 교수가 지난 1일 열린 ‘제8회 한국낙농대상 시상식’에서 ‘낙농과학기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순천대에 따르면 대상을 차지한 배인휴 교수는 유가공 분야 해외 선진기술 도입과 전국 낙농인을 대상으로 한 다년간의 목장형 유가공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순천대 배인휴 교수 부부가 지난 1일 서울에서 ‘한국낙농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순천대]

1998년부터 시작된 순천대 유가공교육과정에는 모두 1257명이 수료, 강원도와 전북순창, 임실, 봉동, 구미, 진주시 등 전국의 젖소농장에서 요구르트와 자연치즈 제품생산이 이어지고 있다.

배인휴 교수는 이와함께 오는 10월29일부터 11월3일까지 영국 벨파스트(Belfast)에서 개최되는 국제낙농연맹 2017연차총회(IDF World Dairy Summit 2017)가 수여하는 ‘2017 IDF 대상’ 수상 후보로도 추천된 상태다.

배 교수는 “35년에 걸쳐 애정을 쏟아온 낙농 과학 분야의 연구, 개발, 교육, 학회 활동과 특히, 한국형 치즈 연구개발 및 목장형 유가공교육에의 공로를 인정받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교수퇴임 후에도 낙농업의 지속발전을 위한 원동력인 국산 치즈산업 및 낙농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 교수는 1982년 순천대학에 부임한 이래 기획연구실장, 평생교육원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했고 (사)한국축산학회장, (사)한국유가공과학회장, (사)한국축산식품학회 감사, 농축산식품부 국민축산 포럼 위원을 지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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