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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潘 전 유엔총장과 오찬 회동
-한미정상회담 등 논의했을 듯
-潘 전 총장에게 협조 요청 가능성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회동을 가졌다.

애초 이날 오찬 회동은 이날 1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1시50분에야 끝났다.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오찬 회동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제외한 배석자 없이 독대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회동에서는 북핵문제와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문제 등 외교ㆍ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달 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와 관련된 내용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반 전 총장에게 외교ㆍ안보 문제와 관련해 구체적 협조를 요청했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반 전 총장은 지난달 18일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앞으로 도울 일이 있으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때 양강체제를 구성하며 대선에서 경쟁했던 문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오찬 회동은 만남 자체만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대선 불출마선언 뒤 지난 4월 출국해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미국에 머물다 전날 일시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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