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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울원전본부, 원전 온배수로 양식한 치어 12만미 방류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앞장…어민 소득증대에도 기여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김형섭)는 2일 울주군 서생면 대송항에서 원전 냉각에 사용된 온배수로 양식한 강도다리치어와 전복치패 5만미를 포함한 총 12만미를 인근 해안에 방류하는 ‘제1회 새울본부 어패류 방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양식어패류 방류행사에는 김형섭 본부장, 하재곤 대외협력처장 등 새울본부 간부와 울주군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월성원전 온배수양식장에서 기른 약 8cm 크기의 강도다리치어 3만미를 방류하고, 4∼6cm 크기의 전복치패 2만미는 대송어촌계 해녀들에 의해 인근 수중 암반에 부착할 계획이다. 또 대송을 제외한 울주군 내 7개 어촌계에는 각 1만미씩 총 7만미를 별도로 배분한다.

이번 방류 행사의 어패류는 엄격한 질병검사 절차를 거친 건강한 치어·치패로 방류된 양은 1억1000만원 상당이다.

새울원전측은 새울본부 발족을 기념해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행사를 앞으로 매년 실시해 발전소 주변 해역의 어족자원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형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새울본부는 매년 건강한 치어·치패류를 발전소 인근 해역에 방류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보다 풍요롭게 만드는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조성하고, 건강한 해양 환경을 가꿔 나가기 위해 지역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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