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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근로자이사 임명…국내 6호
-변춘연씨 근로자이사로 결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2일 변춘연(50ㆍ사진) 농산팀 중도매인차장을 근로자이사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 1~2명이 의사회에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근로자 경영참여제도다. 작년 9월 관련 조례 제정에 따라 정원 100명 이상 16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의무 도입해야 한다.

시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4월 변 이사로 후보 1명을 두고 상시근로자 362명 대상 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투표자 290명 중 97.6%(283명)의 지지를 받아 최종 선출됐다. 변 이사는 이달 열릴 이사회 참석을 시작으로 즉각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서울연구원, 서울산업진흥원, 신용보증재단, 문화재단, 디자인재단 등이 근로자이사를 앞서 임명했다. 변 이사는 국내 6호다. 서울교통공사 등 나머지 10개 기관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박진영 시 공기업담당관은 “근로자이사제는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핵심정책”이라며 “노사간 협치시스템의 실현으로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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