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례신도시 교통체증 해소 목적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이달 초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는 램프 설치공사 첫 삽을 뜬다고 2일 밝혔다. 서울과 경기 위례신도시 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서다.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사이 램프가 들어서면 위례신도시에서 동부간선도로로 바로 차량 접근 가능하다. 위례신도시 주변 남ㆍ북측 주요 도로 내 교통 상황이 크게 나아질 전망이다. 설치를 위해 2019년 7월까지 사업비 364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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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램프 설치 조감도 [사진1 제공=서울시] |
기존에는 위례신도시에서 송파구 장지동을 지나 서울 도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숯내교를 따라 자곡나들목을 통해 동부간선도로에 올라야 했다. 올림픽대로를 타려면 탄천동로를 먼저 거쳐야만 했다. 이같이 복잡한 와중에 출퇴근 시간대엔 교통량이 늘어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에도 악영향을 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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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램프 설치 위치도 [사진2 제공=서울시] |
시는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사이 진출입 램프가 신설될 시 새말교차로 회전교통량이 1171대에서 353대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일대 차량 한 대가 교차로 신호를 통과하는 시간인 평균제어 지체시간도 기존 46.9초에서 38.0초로 8.9초(19%) 이상 단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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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램프 설치 위성사진 [사진3 제공=서울시] |
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잇는 진입램프는 폭 6.0ｍ, 연장 638ｍ로 설치한다. 동부간선도로에서 탄천동로 구간을 연결하는 진출램프는 폭 6.0ｍ, 연장 455ｍ로 조성한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와 연결된 탄천동로가 동부간선도로와 연결되면 송파대로 등 남ㆍ북측 간선도로망의 교통수요 분담이 눈에 띄게 줄 것”이라며 “공사 기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