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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통한 해외직구 쇼핑몰 피해 주의보
-“해외 브랜드 가방 90% 할인” 속여
-결제후 연락두절ㆍ가품배송 피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페이스북ㆍ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을 90%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광고를 보고 해외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한 후 사업자와 연락이 되지 않거나 가품 배송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불만 상담이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해 최근 5월 한달 간 SNS를 통해 클로에(CHLOE), 펜디(FENDI), 미우미우(MIUMIU) 등 해외 유명 브랜드 가방 구입 관련 상담은 총 25건으로 관련 판매 사이트의 인터넷 주소(URL)는 서로 다르지만 메인 홈페이지 화면과 사업자 연락처(이메일)가 동일해 같은 사업자로 추정된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 해외 SNS 사업자에게 광고 검증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진=SNS를 통한 해외 유명 브랜드 판매 광고]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검증 절차를 통해 사기의심 사이트로 판단될 경우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해당 사이트명을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장 감시, 관계기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2015년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및 관세ㆍ통관절차ㆍ병행수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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