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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소아당뇨병, 성장기 고려한 다양한 당뇨 교육 필수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은 몸속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면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세포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때 췌장에서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하지 않으면 혈중의 포도당을 세포 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므로 에너지 부족과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에 이르게 되며 이를 당뇨병이라 합니다.


세포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되지 못한 포도당이 혈중에 돌아다니고 수분과 함께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면, 쉽게 허기를 느끼거나 소변 횟수가 늘고 식사량과 수분섭취가 많아집니다. 하지만 체내에 부족한 포도당 대신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체단백이 급격히 감소해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1형, 2형 당뇨병 모두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으로 당뇨병 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뿐만 아니라 만성적으로 망막병증, 신장병증, 신경병증 등 미세혈관 합병증과 동맥경화증, 뇌혈관과 관련된 대혈관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진단된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성장과 신체 발달이 지속되므로 성장기를 고려한 다양한 당뇨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또 규칙적인 식사시간, 소금과 기름 섭취 최소화,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섭취량을 늘린 올바른 영양소 배분, 체내세포 내에서 원활한 포도당 사용을 위해서 빠르게 걷기나 수영 등 대근육을 이용하는 유산소 운동, 음식섭취에 따른 인슐린 용량 조절법 등에 대한 전문가의 교육이 적당한 혈당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말: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남효경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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