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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제철 노조·임직원 ‘행복마을’ 꾸민다
포항지회, 담장벽화 그리기 동참

현대제철 노동조합 포항지회가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노조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마을 가꾸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제철은 지난 23일 김용수 포항지회장 등 노조간부 및 현대제철 임직원, 주부 봉사단 등 80여 명이 함께 포항시 행복마을 9호 담장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사진>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포항시가 조성하고 있는 ‘행복마을’은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번 봉사활동은 참가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2리 마을회관 앞에 집결한 봉사자들은 벽화를 그릴 벽면 약 200m를 다듬고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상징하는 그림으로 벽면을 가득 채웠다. 문덕2리에 거주하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도안이었다.

봉사자들은 또 무더운 여름, 뙤약볕에서 밭일을 하는 마을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어르신들이 자주 모이는 곳과 일을 하는 밭 인근 그늘에 평상을 제작해 비치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용수 지회장은 “마을 입구에 벽화를 화사하게 그리고 나니 어르신들이 기뻐하시고 마을 전체에 활기찬 느낌이 생겨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동조합은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혜림 기자/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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