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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산업, 이란 우려 해소ㆍ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52주 신고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대림산업이 31일 이란의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실적 개선, 지배구조 개편 등 장미빛 하반기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오전 10시4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3.23% 오른 9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장중 9만2900원을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이란 대선에서 로하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이란 시장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되었다”며 “올해 4조원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두고 있는 대림산업이 중동지역, 특히 이란에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목표주가 10만6000원을 유지했다.

실제 대림산업은 이란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로하니 대통령 당선된 이후 전날까지 12.39% 올랐다.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의 직간접적인 수혜도 기대된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학부문 호황으로 올해 지분법 이익 251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세전이익 기준 총 이익의 3분의 2가 화학부문에서 창출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배당금 상향이 기대돼 주가 리레이팅(실적보다 높은 가치 평가)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채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2% 상향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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