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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구, 홀몸노인에 ‘반려식물’ 분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면목 3ㆍ8동 주민센터는 내달부터 관내 홀몸노인에게 반려식물을 나눠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반려식물 드림(Dream) 사업’은 관내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추진한다. 반려식물은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치매와 우울증 등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구는 동 주민센터 전화번호가 붙은 연화죽 화분을 직접 전달한다. 이를 위해 관내 홀몸노인 100가구를 선정한다. 방문 시 진공 포장된 즉석 삼계탕도 함께 제공한다.


관리와 함께 효과 분석도 지속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계속 늘릴 방침이다. 사업은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연화죽 화분을 받게 된 강모(79ㆍ여) 씨는 “혼자 생활하다 보니 외롭고 쓸쓸했는데 반려식물을 받게 돼 고맙다”며 “예쁘게 커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반려식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구입했다. 삼계탕은 관내 의류업체 ‘쟈바콜렉션’ 협찬이다.

박용우 면목 3ㆍ8동장은 “소외된 분들께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 발굴과 보급에 힘쓰겠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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