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이 29일 상환전환우선주 발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금융투자회사로서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한 자본확충을 검토중”이라면서 “상환전환우선주의 발행도 자본확충 방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그 발행규모, 상환권ㆍ전환권의 부여여부, 구체적인 상환ㆍ전환 조건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이를 결정함에 있어서는 기존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보통주 발행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련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1% 급락한 44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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