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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조선업 구조개선 지원 위해 펀드 참여
부산시, 한국벤처투자, 비엔그룹 500억원 공동 출자
부산지역 창투사 ‘비케이인베스트먼트’ 운용사 선정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시가 조선업 구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펀드조성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국내 조선산업 구조개선 지원을 위해 ‘BK 6호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 결성식을 26일 오후 1시30분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결성되는 ‘BK 6호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은 지난해 정부가 공모한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선정된 조선업 구조개선펀드에 참여하기 위해 운용사로 선정된 부산지역 소재 창업투자회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투자조합이다.

이날 결성식에는 부산시 김영환 경제부시장, 한국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 성기홍 본부장, 펀드 운용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 박진배 대표가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선 관련 유망 중소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펀드자금은 부산시 30억원, 한국모태펀드 250억원, 비엔그룹 210억원 그리고 펀드 운용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가 1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으로 조성되며 투자기간은 3년, 존속기간은 5년으로 운용된다.

주요 투자 대상은 조선 관련 매출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조ㆍ수리업과 조선사 협력업체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중소 또는 벤처기업으로 한다. 운용방식은 투자기업의 신주 혹은 전환사채를 인수해 회생 자금을 수혈하고, 해당 회사가 경쟁력을 되찾으면 M&A나 상장 등을 통해 원금과 수익을 회수하여 출자자들에게 다시 배분되는 형식이다.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그간 글로벌 조선불황으로 저평가되거나 투자를 하고 싶어도 자금난으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조선업종 기업이 구조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향상시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자사유를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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