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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등록제 실시 후 실종아동 29.3% 감소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제11회 ‘실종아동의 날’ 행사를 5월 25일(목) 오후 2시부터 페럼타워(3층 페럼홀)에서 공동 개최한다.

실종아동 등의 가족, 관련단체, 실종아동등 보호 및 지원업무 유공자, 후원기업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는 실종아동의 이야기 소개와 가족수기 낭독, 유공자 포상, 민관협력단체(Green Ribbon Members) 발대식, 행사메시지 선포 등으로 진행된다.

그 동안 경찰에서는 실종아동 등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실종에 대비해 보호자 신청을 받아 아동 등의 지문ㆍ사진 등 정보를 경찰청 실종자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하게 발견하는 ‘지문등 사전등록제도’를 2012년 7월부터 시행 중이이다. 그동안 314만건을 등록했고 이를 활용해 276명의 아동등을 조기 발견했다. 2011년 2만8099건이었던 아동 실종 접수는 지난해 1만9870건으로 29.3% 감소했다. 사전등록 하지 않은 경우 보호자 인계까지 94시간 걸리던 것이 등록 시에는 46분으로 단축됐다.

또한, 놀이공원ㆍ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의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아동등 조기 발견 지침(코드아담)’을 지난 2014년 7월에 도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다. 코드 아담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등이 발생한 경우, 즉시 시설의 출입문을 봉쇄한 후 시설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수색을 실시하고, 미발견시 경찰에 신고하는 제도이다. 도입 이후 지난 4월까지 총 1만1914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고, 1만1906건이 시설 내에서 발견됐다.

경찰청에서는 장기 실종자 발견을 위해 보호시설 등 일제수색, 유전자 분석사업도 시행했다. 지난 3월 20일부터 4주간 실종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보호시설 등에 대한 일제수색을 펼친 결과, 실종아동등 및 가출인 6966명을 발견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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