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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환경 위기’ 여의도 밤섬, LG화학이 지킨다
박진수 부회장 등 임직원 80여명
‘가시박’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외래종 식물 번성으로 생태 환경이 위협받고 있는 여의도 밤섬을 지키기 위해 LG화학 임직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23일 밤섬지킴이 봉사단 ‘그린 메이커(Green Maker)’를 출범하고 박진수 부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임직원이 밤섬을 찾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봉사단은 이날 밤섬의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 식물 ‘가시박’을 중점적으로 제거했다.

[사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23일 여의도 밤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시박은 왕성한 생명력과 과도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주변 식물을 질식시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이다.

박 부회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뒤 “본사 인근 생태경관 보전지역인 밤섬의 환경을 지키고 생태계 보존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내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옳은미래, LG화학이 그리는 그린(Green) 세상’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LG화학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함께 기획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진=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과 임직원들이 23일 여의도 밤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화학 측은 “UN이 지정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과 연계해 도심 속 생태보존 및 환경문제 해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밤섬 정화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향후 생물다양성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LG화학은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 ‘재미있는 화학놀이터’ 등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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