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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 리옹오픈 테니스 16강행
[헤럴드경제]한국 테니스의 떠오르는 스타 정현(6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옹오픈 16강에 올랐다.

정현은 22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미국의 도널드 영(51위)을 2-0(6-2 6-3)으로 제압했다. 불과 1시간 만에 거둔 쾌거였다.

2007년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이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투어 BMW오픈에서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은 이후 2주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정현은 지난 주말 예선 1ㆍ2회전에서 미하엘 린저(277위ㆍ오스트리아), 캉탱 알리스(126위ㆍ프랑스)를 연파하고 본선에 올랐다

정현은 1세트를 6-2로 비교적 손쉽게 따낸 후 2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영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4-3으로 달아나며 기세를 올렸다. 특히 이날 서브 에이스를 8개나 터뜨리며 상대를 압도했다.

정현의 본선 2회전 상대는 토마시 베르디흐(14위ㆍ체코)다. 베르디흐는 키 196㎝ 장신으로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오른 바 있다.

투어 단식에서 통산 13번이나 정상에 올랐고 2010년 윔블던 단식 준우승,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US오픈에서도 모두 4강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는 선수다.

베르디흐는 이번 대회 3번 시드를 받고 출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은 2015년 3월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베르디흐와 한 차례 만나 0-2(3-6 4-6)로 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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