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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는 ‘예술가’ 꿈꾸는데…부모는 ‘공무원’ 강요하는 사회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자녀가 택하기를 희망하는 직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약사 등 ‘어른’의 기준에서 안정적인 직업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아이들은 예술가나 과학자 등을 꿈꾸는 경우가 많았다.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4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자녀가 택하기를 희망하는 직업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46.4%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원하는 자녀의 직업은 공무원(24.8%), 의사 또는 약사(15.2%), 교사(7.6%), 변호사 또는 판사(5.7%), 대기업 직장인(4.8%), 요리사(4.8%) 순이었다.

해당 직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스트레스를 적게 받을 것 같아서(32.2%), 정년 없이 일할 수 있어서(14.6%), 근무환경과 복지제도가 우수해서(14.1%) 등이 꼽혔다. 이른바 ‘조건’이 자녀의 장래희망을 결정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반면 아이들의 꿈은 달랐다. 미취학 아동들은 장래희망 1순위로 경찰(17.1%)을 지목했다. 의사 또는 약사(13.2%), 연예인(11.8%), 선생님(10.5%), 변호사 또는 판사(7.9%)가 그 뒤를 이었다. 초등학생은 예술가(12.7%), 과학자(11.0%), 선생님(7.9%), 의사 또는 약사(7.6%) 등을 많이 꿈꿨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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