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8일 문 대통령의 대중 특사인 이해찬 전 총리의 중국 방문이 촉매가 돼 한중 교류가 다시금 물꼬를 틀 것이란 예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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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여유국은 이르면 20일쯤 자국 여행사 대표들을 불러 회의를 갖고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 제한 조치의 해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여유국이 20일부터 중국 온라인여행사인 투뉴(途牛)를 통해 한국행 관광 상품을 팔기로 했다는 얘기도 돌고 있다.
이같은 해빙 기류는 사실 대선을 앞둔 지난달에도 감지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온라인 몰 타오바오(淘寶)는 지난달 25일부터 알리바바의 온라인 여행사 알리트립(Alitrip)이 모집하는 당일 자유여행 관광상품 30여개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엔 한국 여행 코스도 있다.
사이트는 서울, 부산, 제주, 남이섬 등 한국의 관광지에 방문한 중국인들에게 렌터카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국내 한 여행사의 경우에도 대선 이후 중국 현지 거래처로 부터 단체 관광 견적서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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