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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전열 재정비 시급? 하태경 “제가 문빠를 응원하다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하태경 의원(바른정당, 부산 해운대갑)이 17일 “제가 소위 문빠들 응원하는 날도 있네요”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빠들의 홍위병적 행태가 문제이긴 하지만 갑을오토텍 변호사를 했다고 박형철 비서관 임명 철회하라는 민주노총은 더 과도합니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갑을오토텍은 회사에도 문제가 있지만 노조도 특권집단이라며 “노조가 신입사원 채용거부권까지 가져야한다며 사측에 요구하는 막무가내 노조입니다. 적어도 갑을오토텍에서는 노조가 불의이고 특권입니다. 이런 노조를 비호하는 민주노총이 국민의 지탄을 받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고 비판했다.


[사진=하태경 페이스북]


하 의원은 또 ‘文 대통령의 인사에 어딜 감히’ 라는 제목의 신문기사를 첨부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13일 박형철 변호사의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임명 비판 성명에서 “소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문재인정부가 반노동 범죄를 비호하고 변호한 자를 반부패 비서관에 임명하는 것에 하자가 없다고 한다면 스스로 노동지옥의 나라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민노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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