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ㆍVR 체험, 4D Cube 체험, 드론 체험 등 과학 체험기회 풍성
- ‘과학으로 미래를 만나다!’로 21일까지 울산과학관에서 열려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9일~21일 울산과학관에서 ‘과학으로 미래를 만나다!’란 주제로 ‘제12회 울산과학기술제전’을 개최한다.

울산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제전은 과학 탐구 체험을 위한 60여개 부스, VR 안경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 4D Cube 체험, 드론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드론 체험을 할 수 있고, 이 외에도 RC카(Radio Control Car) 레이싱, 드론 레이싱 대회와 학생과 시민의 참여를 위한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물리ㆍ화학ㆍ생명과학ㆍ지구과학ㆍSTEAM 등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탐구 마당’은 단순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탐구하는 수업형 체험으로 진행된다.

녹는점이 낮은 플라스틱을 온수에 잠시 넣어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는 ‘물라스틱’ 체험 부스, 연잎 효과를 이용해 특수 방수 물질을 체험하는 ‘나노발수코팅’, 절차적 사고의 방법을 익히는 ‘퍼플렉서스 알고리즘’은 신기한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RC카 레이싱 대회와 드론 레이싱대회는 학생들에게 10시간 이상의 사전교육을 진행해 대회 참가전에 전문 과정을 경험하게 했다. 특히 RC카는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3D 모델링, 아두이노 전자회로 제작, 코딩 등 사전교육을 이수했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코딩한 RC카로 대회당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체험활동으로 과학 원리를 터득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과학 분야에 대해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관련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은 물론,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미래를 만나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