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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중ㆍ고등학교 3곳에 ‘자투리 텃밭’ 조성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최근 학생들에 농업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관내 학교 3곳에 텃밭을 만들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학교텃밭 조성사업’으로 텃밭이 조성된 곳은 자양중학교와 성자ㆍ동의초등학교다. 이를 위해 구는 올초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한 바 있다.

텃밭은 교내 옥상 등 자투리공간에 마련했다. 동의초가 57㎡으로 가장 넓고, 자양중(48㎡), 성자초(46㎡) 순이다. 각 텃밭에는 자동관수시설과 농기구보관함도 설치했다.


텃밭은 학생들을 위한 자연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상추와 치커리 등 쌈채소, 고추와 토마토 등 과채류 등이 재배 중이다.

구는 이달부터 학교마다 도시농업전문가를 정해 오는 11월 말까지 도시농업 교육프로그램 ‘스쿨팜’을 운영할 예정이다. ▷텃밭 가꾸는 법 ▷작물별 특징과 재배법 ▷수확물을 활용한 건강간식 요리법 등을 가르치는 활동이다.

한편 교내 텃밭 조성에 관심 있는 학교는 구청 공원녹지과(02-450-7774)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텃밭 면적은 33㎡ 이상이어야 하며, 3년 넘게 유지 가능해야 한다.

김기동 구청장은 “빌딩 숲에 사는 아이들은 하루에 흙 한 번 밟기도 어렵다”며 “텃밭이 정서적 안정감과 수확의 기쁨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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