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이번 사안에 정통한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외무장관과 주미 러시아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의 테러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이들 정보 가운데 일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로부터 입수한 테러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스라엘과의 외교적 갈등으로 불거질 소지도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덧붙였다.
론 더머 주미 이스라엘 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강력한 대테러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만을 재확인하고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