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못 생기면 안돼”…평창올림픽 자원봉사 교육강사 막말 논란
[헤럴드경제=이슈섹션]평창동계열림픽 자원봉사자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예절 교육에서 한 교수가 성차별적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TV조선은 지난 13일 진행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주관 자원봉사자 대학생 서비스 예절 수업에서 정 모 교수가 “일을 잘해도 얼굴이 못 생기면 소용없다”, “여자에게 립스틱은 예의다”, “여자는 얼마든지 웃을 수 있다”는 등의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이날 교육엔 이화여대ㆍ한양여대 자원봉사자 대학생 50여 명이 참석했고, 참석자 중 일부가 교육 이후 학교 측과 평창 조직위 측에 항의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교수는 성차별 발언 외에도 특정 국가를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교수는 TV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시를 든 부분이 조금 지나쳤던 거 같고, 학생들 입장에서는 오해를 할 수도 있는 그런 게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조직위는 정 교수의 강사 자격을 박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