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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보좌관 “한국 부드러운 정권교체 부러워…질투날 정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 백악관 보좌관이 한국의 부드러운 정권 교체에 대해 부러움을 표시했다.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16일 방한 기간 청와대, 외교부 당국자와 사드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며 한국 정권 교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포틴저 보좌관의 방한 목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상회담 일정 조율 및 사드 논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국 정부대표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드 관련 질문에 “폭넓은 이슈를 논의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사드)은 우리 동맹의 기본 운영에 관한 것으로 이미 정해진 사안”이라며 “앞으로 계속 대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의 부드럽게 이뤄진 한국의 정권 교체에 감명받았다”면서 “조금 질투가 날 정도”라고 말했다.

포틴저 보좌관은 지난 15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방한했다.

그는 오전엔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청와대 외교안보TF 단장인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와도 면담했다. 이어 외교부에서 이정규 차관보와 약 30분 면담했다.

그는 “오전에 문 대통령을 예방해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를 전달했고 빠른 시기에 만나고자 하는 두 정상의 열망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포틴저 보좌관과의 면담 이후 양국이 6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6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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