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틴저 보좌관은 16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의 부드럽게 이뤄진 정권 교체에 감명 받았다”며 “조금 질투날 정도”라고 말했다.
![]()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매튜 포틴저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국 정부대표단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이어 그는 “오전에 문 대통령을 예방해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를 전달했고 빠른 시기에 만나고자 하는 두 정상의 열망을 재차 확인했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포틴저 보좌관과의 면담 이후 양국이 내달 말 워싱턴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내일 홍석현 한반도포럼 이사장을 미국 특사로 파견해 한미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한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