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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조미료 뺀 순천만정원 로컬푸드레스토랑 영업개시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 주출입구인 동문주차장 내에 로컬푸드레스토랑 ‘여미락(旅味樂)’을 개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여미락은 지상 1층 261㎡에 70석 규모로 지역 농산물만을 식재료로 한 로컬 전용 레스토랑과 다양한 건강음료와 차를 판매하는 카페를 갖추고 있다.

주 메뉴는 순천만국가정원을 한 송이 꽃으로 형상화한 비빔밥과 순천의 특산물인 칠게튀김 떡갈비, 로컬의 싱싱함을 쌈밥에 담은 숯불제육쌈밥, 우리밀 우리콩으로 만든 건강담은 검은콩 국수, 왕돈까스 등이다.

또한, 김치류, 나물류, 장아찌, 우거지 된장국 등 다양한 밑반찬을 준비했으며 모든 조리식품에는 화학조미료를 넣지않아 남도의 맛을 느끼도록 했다.

‘여미락’의 명칭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선정됐으며, ‘정원여행에 맛과 아름다움을 즐기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레스토랑은 시민주주 1089명이 참여한 민관공동출자법인 ㈜순천로컬푸드가 맡아서 운영하며, 총괄매니저 등 직원 6명이 매장 관리 및 조리 등을 담당한다.

이번 레스토랑 개장으로 그동안 직매장에 농산물 출하를 대기하고 있던 농가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며 지역농산물 판로확대와 소비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레스토랑 여미락은 철저한 위생관리와 안전하고 신선한 지역 농산물만을 사용해 착한 가격으로 시민들은 물론 정원을 찾는 500만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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