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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엽ㆍ김관영ㆍ김동철’ 3파전…국민의당 원대대표 경선
-주승용 현 원내대표 불출마
-외부 비대위원장 김종인ㆍ한상진 거론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16일 예정된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이 ‘유성엽ㆍ김동철ㆍ김관영’ 3파전으로 치러진다. 5월로 임기가 끝나는 주승용 현 원내대표는 불출마하기로 했다. 한편 지도부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면서 국민의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거론된다.

여소야대 상황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쟁점법안의 처리를 위해서는 국민의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사진=좌측 부터 유성엽, 김관영, 김동철 의원]

김관영 의원은 1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런닝메이트인 정책위 의장으로는 이언주 의원이 나선다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장을 맡고있는 유성엽 의원도 출마한다. 그는 통화에서 “당선되면 교문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며 “당선된 후 국민의당이 갈 길인 제3의길에 대해 깊이 토론해보려 한다”고 했다.

김동철 의원 역시 12일 통화에서 “어젯밤에(11일) 원내대표 출마를 결심했다”며 “런닝메이트인 정책위 의장을 물색해 14일께 기자회견을 할 것”이라고 했다.

원내대표 경선 과정에서 대선기간 동안 불거진 자강론과 연대론이 다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유성엽 의원과 김동철 의원은 연대론자로 알려져 있으며, 김관영 의원은 자강론자다. 특히 민주당 측에서 국민의당을 향해 연대와 통합 드라이브를 강하게 거는 상황에서 차기 원내대표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민주당과의 관계가설정될 전망이다.

한편 비공개로 열린 11일 회의에서는 차기 비대위원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비공개 회의에서 김종인 전 대표, 한상진 서울대 교수 등이 거론됐다”고 했다. 당내에서는 주승용 원내대표도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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