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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연구개발특구 공공기술사업화에 총 79억 지원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연구개발특구(송한욱 본부장, 이하 ‘부산특구’)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R&BD) 신규과제 22건을 선정하고 12일 착수회를 갖는다.

이번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의 대표 사업으로 특구내외 우수공공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하여 이의 직접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특구는 조선해양플랜트를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특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약 80억원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역시 신규과제 48억, 계속과제에 31억을 지원한다.

이번 과제 선정은 지난 1~2월 과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45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이중 서류평가, 발표평가를 통해 사업화 대상 기술의 ‘우수성 및 사업성’과 신청기업의 ‘사업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총 2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신규과제들의 특징은 작년 한해 괄목할만한 설립 실적을 이룬 연구소기업들의 약진이라 할 수 있다. 연구소기업은 최종14개 과제(63.6%)가 선정되어 부산특구 성장에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민간 시장에서 사업화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자연계형 R&BD분야를 신설하여, 민간의 참여확대 유도와 시장에서의 사전검증 기능강화로 특구내 연구소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해양바이오클러스터(부산특구 제32호 연구소기업)는 올해 2월 외부 투자사로부터 1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기장군 반룡일반산단에 500평 부지의 공장을 조성해 생산 및 제조설비 시운전까지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특구본부는 기술이전사업화 사업 과제를 통해 공공기술 기반의 사업화 및 신시장 진출로 매년 매출 및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2016년은 전년 대비 230% 증가한 86억6900만원의 매출과 213% 증가한 149명의 고용창출을 일으켰으며, 올해 또한 공공기술사업화를 통해 매출 110억 이상, 126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한욱 부산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공공기술 사업화를 통한 신사업ㆍ신시장 진출을 위해 양질의 기술발굴과 우수한 과제 선정 및 내실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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