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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9년만에 최고치
-20조 1990억엔(200조2300억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 회복…원유가격 안정 영향
-부채도 사상 최대치 기록…고령화 비용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일본이 지난해 9년만에 최고치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일본 경상수지가 20조1990억엔(약 200조2300억원) 흑자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조3천371억엔 증가한 것이다.

또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인 2007년 24조3376억엔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사진=일본 재무성 공식 페이스북]

지난해 원유가격 안정으로 무역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무역수지 흑자는 5조7654억엔으로 전년도에 비해 5조4358억엔이나 늘었다.

재무성은 또 지난 3월 경상수지가 2조9077억엔 흑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4억엔 흑자 규모가 줄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월말 국가부채는 1071조5594억엔(약 1경621조8326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2조1933억엔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비 증가가 주요인이다.

총무성이 지난 4월 1일자로 추산한 일본 총인구인 1억2679만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국민 1인당 약 845만엔의 채무를 갖고 있는 셈이다.

국가부채를 항목별로 보면 국채 934조9002억엔, 일시적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정부단기증권 82조2392억엔, 금융기관 차입금 54조4200억엔 등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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