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원시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온라인 정책토론방 ‘아고라’를 소개합니다. 수원시민이 아니어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개발될 수 있도록, 널~리 알려주시고 많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염 시장의 아고라 “시민참여 온라인 정책제안 플랫폼”은 ▷시간과 공간으로 인한 시민참여의 한계를 없앨 수 있을까? ▷언제 어디서나 참여가 가능한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염 시장은 적은 비용으로도 많은 사람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시민참여 창구를 만들기위해 ‘올인’했다.
그는 스페인의 시민 정치참여 플랫폼 ‘디사이드 마드리드’, 우리나라 시민입법 플랫폼 ‘국회톡톡’ 같은 플랫폼을 언급하면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하고 수평적 토론과 투표를 통해 상향식으로 행정에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의 아고라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메이어스 캘린지’와 흡사하다. 풀뿌리에서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나비효과’를 노리고있다. 나비효과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출발점이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메이어스 챌린지(Mayors challenge)’를 통해 큰 상금을 걸고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시민 눈높이로 문제를 해결한 혁신 정책 아이디어를 모았다.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도시 각각은 독특하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들은 매우 비슷하다“며 “검증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퍼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책에 반영하고, 전국적인 공유가 필요하다”며 “풀뿌리에서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아고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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