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주요 거점도시와 철도정책을 공조하고 지속적인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민원정대’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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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광명시장 |
양기대 시장을 단장으로 일반시민과 관련 전문가 등 40여명 규모로 구성되는 시민원정대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경유하는 총연장 1121 ㎞의 철도 노선을 직접 승차해볼 계획이다.
시민원정대 중 일부는 광명시 중소기업인을 모집해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사절단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시민원정대 선발대상은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광명시민이나 관내 직장 재직자이다. 경비의 50%는 ‘KTX 광명역 교통물류 거점육성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지원한다. 원정대 신청접수는 오는 12일까지로 합격자는 14일 발표된다.
광명시는 또 이 기간 이르쿠츠 시, 울란바토르 시와 각각 경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해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올해 초 한-중-러 3개 도시 문화체육 대제전 및 경제관광 포럼의 성공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KTX광명역을 대륙으로 가는 출발역으로 만들어가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