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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전남도, 지사 사퇴절차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2017.05.10 09:29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총리 내정설이 돌고 있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도지사 사퇴를 위한 실무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10일 목포에서 상경중이다. 11시에 서울역에 도착해, 문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 측은 10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총리내정과 관련한 질문에,“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지사 사퇴절차에 대해선 “도에서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비(非)영남 출신 인사 가운데 첫 총리 후보로 염두에 둔 인사가 있다며 ‘대통합·대탕평 인사’를 강조해왔다.
이 지사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했다. 4선 의원을 지냈으며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맡았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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