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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전 조직된 文의 자문그룹 ‘심천회’, 드디어 빛보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역대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 역시 정책자문그룹을 통해 국가 운영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10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13년부터 ‘심천회(心天會)’라는 조직을 통해 자문을 얻었다.

매체에 따르면 심천회는 2013년 2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직후 만들어졌다. 18대 대선 패배 직후부터 문 대통령은 대선 재도전을 준비한 것이다.

‘심천’은 조선왕조 개국공신인 삼봉 정도전의 어록 중 ‘심문천답(心問天答·마음이 묻고 하늘이 답한다)’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마지막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냈던 성경륭 한림대 사회과학부 교수가 주도해 18대 대선에서 문 당선인을 도왔던 조대엽 고려대 노동대학원장,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송재호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정해구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등 7명으로 시작했다.

심천회는 조직 후 한 달에 한 번씩 문 대통령과 4년 내내 만났다.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변했다. 이 때 심천회 멤버가 포진한 ‘정책공간 국민성장’이 발족했다.

사실상 심천회가 모태가 돼 참여교수 1000여 명이 넘은 ‘정책공간 국민성장’으로 발전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중심으로 매주 새로운 정책공약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 심천회 멤버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라인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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