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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구조사]文 이변 없는 1위…洪ㆍ安 실버크로스
-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0%를 넘어서며 1위를 기록해 이변은 없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에는 실버크로스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문 후보가 41.4%, 홍 후보가 23.3%, 안 후보가 21.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7.1%,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5.9%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출구조사 결과는 사전투표가 반영되지 않았다.

역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당락이 뒤바뀐 적이 없다는 점에서 투표 종료 전부터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 1∼2일 전국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는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20%)와 홍 후보(16%)의 지지율을 합친 지지율보다 높았다. 심 후보는 8% 유 후보는 6%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1∼2일 전국 유권자 101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도 문 후보는 42.4%였다. 홍 후보와 안 후보는 18.6%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심 후보가 7.3%, 유승민 후보가 4.9%를 기록했다.

출구조사 결과를 공표금지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홍 후보가 안 후보와의 실버크로스에 성공했다. 유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에서 줄곧 5위에 머물렀으나 막판 지지율이 상승하며 약진이 두드러졌다. 심 후보는 사표방지 심리로 문 후보로 지지층이 이동하면서 예상 득표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방송사 출구조사는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약 9만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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