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4시간 안에 배송ㆍ반품 가능”…한진, 택배사업 파발마 서비스 강화
- 개인 고객 대상, 4시간 이내 배송ㆍ반품 서비스 선보여
- 배송비, 5000~6000원 선…업계 최초 서비스를 업계 최저 요금으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택배사업의 개인택배 브랜드 ‘파발마’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진은 퀵서비스 전문 업체 원더스의 혁신적인 시스템을 접목한 개인택배 파발마의 활성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를 신설, 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비스의 핵심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일반 택배보다 빠르고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물품을 배송한다’로 축약된다. 업계 최초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당일 4시간 이내 배송ㆍ반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더스와의 택배ㆍ퀵서비스 공동 영업 및 택배 터미널 등 주요 거점 공유를 통해 서비스를 실현한다.

개인 고객들은 오전 11시 이전 예약 접수 시 오후 3시까지, 오후 4시까지 예약 접수 시 오후 8시까지 물품을 배송할 수 있다. 배송비는 초소형(1㎏이하, 세변의 합 60㎝이하) 5000원, 소형(10㎏이하, 세변의 합 120㎝ 이하) 6000원으로 퀵서비스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일단 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로 한정됐지만, 한진은 향후 서비스를 전국 광역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기존 업계의 퀵서비스 결합 서비스는 기업고객에 한정되거나 단순 접수만 대행하는 방식이었다”며 “파발마의 업계 최초 서비스로 개인택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한진은 단순 물량확보 활동 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유입에 가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진의 파발마는 지난 1992년 국내 최초 택배 서비스 도입 당시 사용했던 브랜드다. 현재는 기업택배 외 개인택배 부문의 특화 브랜드로 활용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